식음료를 취급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배달이 필수입니다. 그런데 배달앱의 수수료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서 고충이 상당히 크네요.
오늘은 그 배달앱 수수료가 업체별로 얼마나 차이나는지 그리고 배달비용은 얼마나 들어가는지, 결국 배달 수수료, 결제 수수료, 배달비용 빼면 얼마나 남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표를 보겠습니다.
배달앱 대표주자인 배민, 요기요, 코팡이츠 3곳을 비교해 봅니다. 결론부터 말하면 가장 싼 곳? 그런 업체는 없습니다. 다 비쌉니다.
배달앱 수수료 정리 표
배달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이미 경험으로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저는 이표를 보고 굉장히 놀랐습니다. 2만원 매출에 입금액이 11,440원 이라니 이게 말이 되는 것인지 …
그나마 입금되는 돈 11,440원도 순수익이 아닙니다. 저기에 재료비, 인건비, 포장비 등등을 빼야 순수익인데 그러면 뭐가 남나요.
참고로 위 표에서 배달수수료는 어플업체에서 가져가는 것입니다.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일종의 광고비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, 그리고 배달비용은 말 그대로 배달료입니다. 업주의 입장에서는 아마도 이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싶은 충동이 클 것입니다. 실제로 대부분 전가합니다. 위의 표를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.
이래서 내가 먹는 짜장면 값이 계속 올라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. 배달료는 어차피 예전에도 있었던 것이고 배달수수료는 좀 적당히 책정하는 것이 서로 상생하는 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. 그래서 지자체에서 직접 배달앱을 만들겠다는 것이고요.
민간배달앱 배민, 쿠팡, 요기요 등등 좀 적당히 해 먹읍시다.
사짱님들 앞으로 민간 배달 업체 두지 말구 배달원 두고 고용창출하길!! 배달원 고용하려면 월 300은 넘게 줘야되는거 알죠??